벌써 휴가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내 마음은 아직 방콕에 있다궁,,,
오늘은 방콕에서 먹었던 음식 중 베스트로 꼽았던 #폴로프라이드치킨 후기!!
여행 3일차로 파타야 1일 투어를 하고, 호텔 수영장에서 물놀이 한 번 더 갔다가 배달해먹고 마사지 받으러 가려고 했으나,,, 시간이 안 맞아서..
수영은 스킵하고 바로 저녁을 시켜 먹고 마사지 받으러 갔다!
시간 단축도 할 겸, 한 명이 씻는 동안 내가 주문하기를 맡아서 검색을 했는데,,,, 백날 검색해도 안 나오는..
사실 이 전날도 그렇고, 분명 시켜 먹은 사람들은 엄청 많은데, 가게명을 검색해도 안 나오고 주문 방법도 몰라서 진짜 꼭 시켜 먹는 방법 전 세계에 알리고 갈 거라고 다짐함.. ㅋ
블로그 여러 곳을 찾아보니 Jeki Chicken이라고 검색하면 나온다길래 했는데 응.. 아니야,, 도대체 뭔데
방콕 와서 1-2일 정도를 찾아봐도, 블로그를 읽어봐도 알 수가 없어서 진짜 진심 화나 있는 상태에서 누가 이기나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호텔 로비에 내려갔다. ㅋㅋㅋㅋㅋㅋ
로비 직원분한테 가게 이름을 알려주며, 그랩에서 가게를 찾아 줄 수 있냐고 부탁드렸더니 바로 찾아 주셨다..!! 역시 현지인 버프 짱..!!
(#그랜드센터포인트호텔 직원분들 진짜 친절하고, 항상 반겨주셔서 다음에도 꼭 갈 테야.)
아 혹시나, 로비 직원분한테 부탁드릴 거라면 키패드에 태국어 추가해서 가세용..!! 직원분도 영어로 쳤더니 안 나오는지 태국어로 혹시 바꿔줄 수 있냐고 물어보셨거든요..!!!
아이폰 기준 설정-일반-키보드-키보드-새로운키보드추가-태국어 로 설정하면 끝!
주문하고 딱 씻고 개운하게 씻고 있는 중에 Grab에서 메시지가 오더라고요! 도착했다고..! 남자친구를 로비로 보냈습니다..!
(호텔 룸까지는 배달기사가 들어올 수 없으니, 로비로 항상 가지러 가셔야 해요!!)
배달로 먹으면 웨이팅이나 이런 거 없이, 조리해서 엄청 빨리 가져다주시니까 시간 너무 널널하게 주문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았어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음)
저는 치킨 1마리에, 쏨땀을 주문!
지금 보니 배달료도 있었네요..??ㅋㅋㅋ
총 406바트를 호텔 로비에서 지불 완료!!
참고로 그랩이나 볼트 이용하면서 카드 안 썼어요 히히
한국 오니까 배달 불가능 지역이라, 사진이 안 보이지만.. 그래도 일단 참고해 주세요..!
280바트 옆의 치킨이 반 마리 인걸로 기억한다!!
나의 빡침과 의지로 이뤄 낸 빛나는 저녁..⭐️
미슐랭 6스타 제가 먹어보겠습니다..!!
치킨 박스에 묶여 있는 가루는 마늘 플레이크인데
이게 진짜 미친 맛ㅠㅠㅠ
소스하고 야채(고수랑, 배추..? 같은 것들)이 같이 온다!!
치킨 냄새 미쳤고 박스 오픈 전!
원래 프로 블로거는 이렇게 찍는다구용..!
마늘 플레이크 뿌리기 전인데, 솔직히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우리나라 옛날 통닭이랑 뭐가 다른가 했어요 ㅋㅋㅋㅋㅋ
치킨에 마늘 플레이크를 뿌리고, 쏨땀과 라면까지 준비 완료!! 이제 한번 먹어볼까요..!!
사실 이날 부다데이(?) 라고 태국 왕가의 생일이나, 불교 행사에는 술을 안 판다더라고요,,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태국 여행 가기 전에 꼭 부다데이랑 술 판매 시간을 체크해보세용!!
진짜 알코올 중독자처럼 쟁여둔 술..
그래도 전날 진짜 힘들게 술을 쓸어왔더니 맛있는 치킨에 시원한 맥주까지 먹을 수 있었다..!! ㅎㅎ
영수증도 같이 챙겨 주시지만, 태국어를 못하는 나는 그냥 맞겠지~ 하고 넘겨버렸다..! ㅋㅋㅋㅋ
폭풍 식사를 하고, 마사지 받으러 갔지만 좋은 곳들은 이미 예약 Full에, 마감 전이라 안 받아줌..!!
어찌저찌 하다가 하는 곳 들어갔는데, 장기 털릴까 봐 걱정했지만 무사히 도착..!
(속옷 다 벗고 마사지 받았는데,, 이거 말했더니 다들 몰카 있는 거 아니냐며 걱정했다,, 거기까지는 생각 못했는데..ㅋㅋㅋㅋ)
집 가는 길에 동남아 여행 무조건 코스인 망고 스무디 때려주고용..!!
길에 White house라는 과일 포장하는 곳이 있어서 야무지게 포장해서 안주로 먹었다..!!
폴로프라이드치킨 후기
* 마늘 플레이크 치킨 - 시그니처 메뉴답게, 진짜 맛있음! 겉바속촉에 마늘 플레이크가 정말 맛있다!! 한국 옛날 통닭이랑 뭔가 살짝 다른?? 맛!!
같이 주는 액젓(?) 같은 소스에 찍어 먹으면 느끼함도 잡아주지만 간이 조금 센 편이니 취향껏 먹기를!!
나는 향신료에 민감하지 않고, 냄새도 잘 못 맡는 편이라 한참 먹은 후에 알았는데, 치킨에서도 향신료 냄새나는 편이니 꼭 참고해 주세요!!
* 쏨땀 - 이거 없었으면 치킨 그렇게 많이 못 먹었을 정도로 상큼하고, 맛있었다..! 이것도 향신료 냄새는 물론, 고수도 들어 있는 것 같았지만 잘 먹었음!! 꼭 치킨이랑 같이 먹어보세용!!!!